캐나다에서 국제결혼해서 살고 있고 현재 아이는 4살입니다… 남편하고는 벤쿠버에서 어학연수 할 때 만났다가 결혼했구요 남편이 제가 힘들고 어려웠던 시간 옆에 늘 있어줬고 그 점에 반해서 결혼까지 했어요.근데 요즘 결혼생활이 많이 어려워졌는데… 남편의 대마초 흡연 때문입니다.결혼 전에도 남편이 대마초를 피우는 것을 알고 있었고(10대 때부터 했다고 그러더군요…) 캐나다 사람들은 대마초를 담배만큼이나 그냥 가볍게 피우니 그러려니 했습니다.하지만 남편은 결혼 이후에도 대마초를 끊지 않았습니다. 제가 임신할 때도 밖에서 몰래몰래 피웠구요 제가 만삭이 가까울 때쯤 안 피우나 싶더니 아이가 태어나고 돌이 될 무렵부터 다시 가까이 하기 시작했습니다.아이가 4살이 되었고… 아빠로서 참 아이에게 다정하게 잘 대해주고 늘 저와 아이를 먼저 생각하는 좋은 사람이라는 마음은 변함이 없지만여전히 대마초를 못 끊고 아이 앞에서조차 대마초 냄새를 풍기는 남편을 보면 많이 답답하고 화도 납니다.저도 결혼하기 전에는 담배와 시가를 오랫동안 피웠지만 아이를 임신한 뒤 지금은 잠시 안 피우고 있는데남편에게 이제 너도 애아빠니 큰 책임감이 필요하다고 몇 번이나 부탁했지만 남편은 여전히 대마초를 피우고 있습니다.이것 때문에 요즘 갈등도 많아지고 남편과 화내는 일이 잦아지고 있습니다…어떻게 해야 될지 좀 도와주세요참고로 남편은 캐나다 시민권자 본토 캐나다인이고 캐나다는 대마초가 합법인 나라이니 법적인 문제는 없어요저는 피워본 적 없구요…

질문글 읽다보니 안타까운 생가만 드네요.

아아가 보고 배울수도 있으니 더 조심해야 할텐데...

대마초에 대해서 모르지만 담배 처럼 끊기 힘들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걸 강제로 끊게 하려면 결국 트러블만 일어나겠죠.

알단은 못 끊는걸 인정하고 대마초 흡연 횟수를 최대한 줄이는 방법으로 설득을 해보는게 어떠실지요.

아이 근처에서는 절대로 피우지 않기로 약속하고...

트러블로 가정이 깨지면 안되니까요...

좋은 답변을 드릴 능력이나 자격이 되지 못해 해결 방안을 드리지는 못하지만 질문글 읽다가 안타까움에 잠시 참견하고 갑니다.

다른 분들의 좋은 답변이 있울 겁니다.

남편에게 좋은 방향전환의 계기가 생기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