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산 사람인데, 기아 타이거즈 팬입니다.솔직히 기아를 좋아하는 이유가 분명하고, 유니폼도 사고 굿즈도 하나씩 모으는 재미에 빠져 있는데…주변에선 “왜 하필 기아냐?”, “부산 사람이면 롯데를 좋아해야지!”, “그거 패션야빠 아니냐?” 같은 말을 자꾸 해서 부담스럽고 당황스러워요..기아를 좋아하는 건 제 취향이고, 팬들 분위기나 선수들 볼려고기아 열심히 응원중인데부산 사람이면 무조건 롯데나 NC 응원해야 한다는 시선이 너무 강해서 위축됩니다 ㅠㅁㅠ너무 자주 듣다 보니 요즘은 지금이라도 롯데로 갈아타야 하나… 싶을 정도예요심지어 제 사촌도 부산 사람인데 한화 팬이거든요.지역 팀을 응원하는 것도 좋지만, 팬심은 개인의 선택이라고 생각하는데 주변에서 절 달갑게 안 봐줘서 슬프네요ㅜㅜ혹시 부산/경남 사람이 기아를 좋아하는 게 그렇게 안 좋은 시선으로 보일까요..만약 아니라면 계속 응원하고 싶지만, 정말 패션야빠처럼 보이는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유니폼이랑 굿즈도 팔아야 하나 고민 중이에요. QA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