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오돌토돌 두드러기 해외여행을 갔다 왔는데 갑자기 팔에 오돌토돌한것들이 올라오고 몇주째 안사라져요 뭔가요??
해외여행을 갔다 왔는데 갑자기 팔에 오돌토돌한것들이 올라오고 몇주째 안사라져요 뭔가요?? 간지럽지도 않고 아프지도 않아요
안녕하세요. 네이버 공식 Expert 피부 전문가입니다!
해외 다녀오신 뒤 팔에 오돌토돌한 게 올라오셨다고 하니 많이 놀라셨을 것 같아요. 다행히 간지럽거나 아프진 않다고 하셨지만, 몇 주째 안 사라지고 있다고 하니 신경이 많이 쓰이셨을 것 같습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기에 얼마나 불편하신지 충분히 공감됩니다.
말씀하신 증상과 사진을 보면, ‘모공각화증’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피부에 작은 돌기처럼 올라오는 이 증상은 대부분 각질이 쌓이면서 모공이 막히는 형태로 나타나는데요, 팔이나 허벅지, 엉덩이 등 마찰이 많은 부위에 자주 생기고 쉽게 개선되지 않아 고민이 깊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공각화증은 일종의 과각질 상태이기 때문에, 부드럽게 각질을 정리해주는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너무 거칠게 밀거나 자극을 주게 되면 착색이나 요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하셔야 해요. 샤워할 때 뜨거운 물은 피하고, 샤워타월 대신 손으로 가볍게 닦아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 보습이 부족하면 각질이 더 두꺼워지기 때문에 샤워 직후 보습제를 꼼꼼히 발라주시는 게 좋습니다.
기초 관리 외에도 성분을 잘 따져서 피부결 정리에 효과적인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저는 ‘우레아’라는 성분이 많은 도움이 됐어요. 우레아는 피부과에서도 쓰이는 연화 성분으로 각질을 녹여주는 효과가 있는데, 10% 이상이면 따가움이나 붉어짐 등 자극이 생길 수 있고, 8% 미만은 효과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극 없이 효과도 볼 수 있는 중간선인 9% 함량이 가장 적절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제 경험상 닥터케라 우레아크림 같은 제품이 이런 부분에서 효과를 줬는데요, 우레아 9% 함량으로 자극 없이 각질을 정리해주면서, 미백 특허성분까지 들어 있어 모공각화증 후에 생기는 착색도 함께 관리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의약품을 제조하는 회사에서 만든 제품이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었고, 저자극 테스트도 완료된 제품이라 민감성 피부인 저도 큰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었어요.
단순한 보습제나 바디로션만으로는 부족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성분 중심의 제품을 병행해서 써보시면 확실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증상이 더 심해지거나 넓은 부위로 퍼진다면 피부과에서 한 번 진단을 받아보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자가진단으로 계속 자극만 주다 보면 오히려 더 예민해질 수도 있으니까요. 그 전까지는 닥터케라 우레아크림 같은 제품으로 꾸준히 부드럽게 정돈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말씀드린 위 방법으로 꾸준히 하시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으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화이팅 하세요. 도움이 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