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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타스쿨 20살 아이가 GX바리스타 학원에 등록해서 다니는데스쿨 원장이 좀 이상한 것
20살 아이가 GX바리스타 학원에 등록해서 다니는데스쿨 원장이 좀 이상한 것 같습니다.아이한테 종교를 물어봐서 아이가 종교가 있다라고만 했더니네 종교는 사이비냐 내 종교는 커피다 라고 말했다고 하고같이 수업듣는 어른한테는 별 말 안하면서아이가 에스프레소를 추출 할 때마다 계속 다 마시라고 하면서네 커피는 기분이 나쁘다. 뒷맛이 더럽다.너도 네 커피 먹으니 기분이 나쁘지?쓰다 달다 시다 이렇게 추출해야 한다가 아니라 네 커피는 기분이 나쁘다 라고 했답니다.자기가 얼마나 대단하고 자기가 시험관이다 나한테 시험 보겠네.너는 뭐하냐 취업생각 있냐 등등 미묘한 얘기만 계속 하고아이가 커피머신 청소를 먼저 배운사람한테 처음부터 끝까지 물어보면서 청소했다는데그걸 다 보고난 뒤에야 다음 시간에 청소하는 것 가르쳐야 겠네 라고 했답니다.그날 아이가 제 발로 집에 못와서 학원 앞에 차로 데리러 갔습니다.집에 와서 입술이 까맣고 커피원액을 많이 마셨단 얘기를 듣고 급성 카페인 중독인걸 알고 이온음료를 계속 먹여서 겨우 아이가 정신을 차렸습니다.바리스타 업계가 원래 이렇게 강압적이고 도제식인가요?분명 학원에서도 아이 입술이 까매졌을텐데 자기가 추출한 커피원액을 계속 마시게 하는게 정상입니까?원액 추출한 것을 컵에 따라 각각 마시는게 아니라 한 컵에 여러사람이 입을 대고 마셨답니다.요즘세상에 한 컵을 돌려마시고 커피 원액을 강제로 마시게 하고다른 바리스타 학원도 이렇습니까? 다들 이런식으로 배우고 있습니까?
안녕하세요. 정말 화가 많이 나는 상황이네요.
저도 바리스타학원에서 바리스타를 배웠고 시험감독관까지 했던 사람인데, 대부분의 학원은 저러지는 않고 저기 계신 원장님이 과하게 이상한 분이신 것 같네요. 저도 바리스타, 바텐더, 소믈리에 전부 했던 사람으로서 가끔 요식업하는 사람 중에 자기멋에 취하는 사람이 있는데, 저런 분들은 보통 자신보다 잘 못한다고 생각하면 저러고 자신보다 잘하는 사람 앞에서 아무말도 못하는 강약약강의 경우가 99%입니다. 커피를 잘 못 마시는 분에게는 보통 입 안에서 맛만 보고 뱉으라고 하는데, 처음 하는 친구들에게 가르치는 방식도 그렇고 잘 못 가르치는 학원인 것 같아요.
학원을 고를 때는 정말 신중히 하셔야합니다. 비용이나 거리보다는 학원의 평을 잘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다른 학원 다니게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