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혼인 경과원고와 피고는 2022년 9월 14일 혼인신고를 하여 법률상 부부가 되었으며, 현재까지 약 2년 8개월간 혼인생활을 지속하였습니다. 슬하에 출생한 자녀는 없습니다.2. 피고의 혼인 파탄 귀책사유피고는 혼인 초기부터 심각한 게임 중독과 운동 집착 성향을 보이며, 배우자로서의 의무를 방기하였습니다. 가정에 대한 무관심으로 인해 원고는 전일제 직장생활과 병행하여 대부분의 가사활동을 혼자 책임져야 했습니다.3. 피고는 반복적으로 게임 내 유료 콘텐츠에 과도한 금액을 소비하며 가계 재정을 악화시켰고, 원고의 제지 요청에 폭언과 감정적 폭발로 대응하였습니다. 술을 마시며 방 안에 틀어박히는 등 정서적으로 단절된 태도를 지속하였고, 귀가 후에는 원고를 대상으로 분노를 표출하거나 대화를 거부하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보였습니다.4. 피고는 원고가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며 "죽고 싶다"고 표현할 정도로 위태로운 상태에 놓였음에도, "그럼 죽어라"는 폭언을 하였고, “결혼은 나와 맞지 않는다”, “게임이 너보다 좋다”, “꺼져” 등의 발언을 반복하여 원고의 인간적 존엄을 심각하게 훼손하였습니다.5. 갈등 발생 시 피고는 “이혼하자”는 말을 먼저 꺼내며 관계 회복 의지를 보이지 않았고, 운전 중 감정 조절 실패로 급가속, 드리프트, 속도위반 등의 난폭운전을 자주 하였습니다. 실제로 피고는 반복적인 교통법규 위반으로 운전면허 정지처분을 받았으며, 이는 원고에게 실질적 신체 위협과 지속적인 공포심을 야기하였습니다.6. 원고는 관계 개선을 위해 수차례 대화와 중재를 시도하였고, 피고에게 각서 작성(총 3회), 부부 상담 권유, 서적 학습, 경제 교육 등 다양한 개선 방안을 제시하였습니다. 그러나 피고는 모든 노력에 무성의하게 대응하거나 회피로 일관하였고, 실질적인 변화는 없었습니다.7. 또한 피고는 원고의 동의 없이 대출을 진행하거나 경제적 사실을 은폐하는 등 신뢰를 저버리는 행동을 반복하였고, 이러한 무책임한 행위는 부부 간의 신뢰를 근본적으로 붕괴시켰습니다 관련태그: 이혼, 가사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