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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FP 여자 짝사랑 제목 그대로 제가 ENFP인 여사친을 짝사랑하고 있습니다.원래 팔짱도 끼고 어깨동무도
제목 그대로 제가 ENFP인 여사친을 짝사랑하고 있습니다.원래 팔짱도 끼고 어깨동무도 하며 그런 스킨쉽을 할 정도로 친하다고만 생각을 했었고, 또 장난으로 보고싶당~ 이런 장난도 치지만 제가 좋아하게 될거라는 생각을 해본적 없는 관계였습니다. 상대방은 연상입니다. 상대방과 제가 진지한 대화같은 이야기를 많이 하는걸 좋아했는데 그럴때마다 상대방이 “너랑 나랑은 결이 잘 맞는것 같다”, “동갑이었으면 진짜 재밌었겠다”, “너는 생각이 많고 깊은 아이다”라고 이야기를 자주 하는 그냥 친한 사이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전여친이랑 헤어지고 힘들어할때 자기도 새벽까지 일하고 아침에 퇴근해서 피곤할텐데 아침에 퇴근하고, 카톡으로 고민상담을 들어주다가 갑자기 전화를 해서 2시간이 넘도록 고민상담을 해주는겁니다. 근데 상대방이 저에게 했던 말들이 제가 정말 듣고싶었던 위로를 짚어서 해주니까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그래도 당시에는 이성적이라기 보다는 진짜 감동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점점 그 사람의 연락이 신경이 쓰였고, 결국 제가 상대방을 좋아한다는걸 깨달았습니다. 근데 그 사람과 저의 연락스타일이 서로 안읽씹 스타일이다가 저는 그사람을 좋아한다는걸 깨달은 후부터는 칼답하려고 노력하는데 그러면 상대방도 칼답으로 좀 오다가 상대방측에서 안읽씹합니다. 연락스타일은 저도 물론 그랬고, 제가 상대방에게 이성적 관심이 없을때도 상대방 또한 쭉 그랬던거라서 상관은 없습니다. 연락의 빈도도 그렇고, 저에게 관심이 없는것 같아서 맺음을 하고 싶은데 어차피 여행 다녀와서 상대방에게 줄것도 있고 해서 만나서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나 너 좋아해. 근데 너는 나를 이성적으로 생각해본적 없다는거 알아. 그래서 너 불편하게 만들어서 미안해 근데 말 안하면 진짜 후회할것같아서 정말 고민 많이하고 말하게 됐어 미안해”라고 고백해볼까생각중입니다. 근데 또 그 사람이랑 너무 잘되고 싶다 라는 마음이 너무 충돌하고, 500% 차일거라고 생각하니까 망설여집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그리고 살짝 장거리입니다. 저는 당연히 개의치 않는 부분이긴 하지만 혹시 몰라 남깁니다.)
ENFP 여자와의 짝사랑 복잡한 마음이 느껴지네요
고백은 진솔하게 하는 게 좋지만 상대방의 반응도 고려해보시길 바래요!
후회하지 않도록 솔직한 대화를 시도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