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는 공부를 꽤 잘했습니다특히 수학에 흥미를 많이 느꼈고, 뭐든지 열심히 했어요. 수업 시간에도 집중하며 들었고요.학원 한번 짼 적 없었습니다. 꿈은 없었지만 좋아하는 거, 하고 싶은 건 많았어요.근데 이번 연도 되고 나서 점점 공부에 손을 놔버렸어요. 수학에도 흥미를 잃었고, 이젠 시험지에 이름만 쓰고 내요. 수업 시간 내내 자요.공부를 다시 잡아보려고 했지만 공부가 안 돼요.머리가 몸을 안 따라주는 느낌? 집중을 해도 겨우 20분? 원래 좋아하는 것도 다 지루해졌고, 지금 제가 하고 싶은 것도 뭔지 모르겠어요. 꿈도 없으니 미칠 것 같아요.이거 슬럼프 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