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실행 전 금리 인상 5월 기준금리 인하 확정 전 3.36대 예상 대출 금리 받았는데
5월 기준금리 인하 확정 전 3.36대 예상 대출 금리 받았는데 기준 금리 인하발표후 3.7로 올려버렸어요. 대출 실행 시점에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안내받은 기준금리보다 더 내려갈수있나요?
기준금리 인하 확정 전에 3.36%의 예상 대출 금리를 안내받으셨는데, 기준금리 인하 발표 후에 오히려 3.7%로 금리가 올라버렸다는 말씀이시군요. 그리고 대출 실행 시점에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안내받은 금리보다 더 내려갈 수 있는지 궁금해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 상황에 대해 몇 가지 중요한 포인트를 짚어드리겠습니다.
"예상 대출 금리"의 의미: 처음에 안내받으신 3.36%는 '예상' 금리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출 금리는 고정금리 대출이 아닌 이상, 변동금리 대출이라면 대출 신청 시점부터 실행 시점까지 시장 상황에 따라 계속 변동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준금리 변동은 대출 금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시장 금리 변동: 기준금리 인하 발표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채권 금리(예: 국고채 금리, 금융채 금리 등)가 다른 요인(예: 미국 금리 전망, 국내외 경기 상황, 수급 등)으로 인해 상승했을 수 있습니다. 은행의 대출 금리는 기준금리뿐만 아니라 시장 금리(조달 금리)에 가산금리를 붙여 결정됩니다.
은행의 가산금리 정책 변경: 은행이 내부적으로 가산금리 또는 우대금리 정책을 변경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대출 상품의 종류나 은행의 경영 전략에 따라 가산금리는 유동적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개인의 신용도 변화: 대출 신청 이후 개인의 신용도에 변동이 있었을 경우에도 금리가 조정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 대출 실행 전에 은행에서 통보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변동금리 대출: 만약 고객님이 신청하신 대출이 변동금리 대출이라면, 대출 실행 시점의 기준금리와 시장 상황을 반영하여 최종 금리가 결정됩니다. 따라서 기준금리가 실제로 내려가면, 그에 따라 대출 금리가 내려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시장 금리의 다른 움직임이나 은행의 가산금리 정책 등으로 인해 예상과 다르게 움직일 수도 있습니다.
고정금리 대출: 고정금리 대출이라면 대출 약정 시점에 금리가 확정되므로, 대출 실행 시점에 기준금리가 변동하더라도 약정된 금리가 유지됩니다. 하지만 처음에 "예상" 금리라고 하셨으니 고정금리 대출이라기보다는 변동금리 대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론적으로, 대출 실행 시점에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안내받은 기준금리보다 더 내려갈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변동금리 대출일 경우에 해당하며, 은행의 대출 금리 결정은 기준금리 외에도 시장 금리, 은행의 가산금리 정책, 그리고 개인의 신용도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는 점을 반드시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현재 대출을 진행하고 있는 금융기관(은행)의 대출 담당자에게 직접 문의하여 다음 사항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현재 안내받은 3.7%의 금리가 어떤 기준으로 산정된 것인지 (변동금리인지 고정금리인지, 어떤 지표금리를 사용하는지 등) 대출 실행 시점에 금리가 다시 변동될 가능성이 있는지, 변동된다면 어떤 요인에 의해 변동되는지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 대출을 실행할 경우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