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민 한번만 들어주세요 안녕하세요 여중생입니다. 최근에 진로에 관해 고민이 생겨서요. 저의 꿈은 그냥
안녕하세요 여중생입니다. 최근에 진로에 관해 고민이 생겨서요. 저의 꿈은 그냥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사는 사람이었어요. 그니까 N잡러요. 제가 크면 N잡이 당연한 시대가 올거라 생각했거든요. 근데 N잡러도 뿌리가 되는 직업은 있잖아요. 그래서 저는 그 직업을 전에는 판사나 변호사같은 법관련 쪽으로 했었는데 진로적성 검사를 해보니 수의사가 나와서 진로가 바뀌었어요. 공뷰도 못하는 주제에 말이죠.여기까지는 그럴 수 있죠. 지금 이 늦은 나이에 배구가 너무 좋아요. 너무 하고싶어요. 제가 4학년때부터 하이큐를 봤는데 그때부터 배구가 좋았지만 할 방법이 없어서 보는 걸로 만족했는데 중학교도 배구부가 없었고요. 근데 전학오고 배구부에 들어가고 전 배구선수이신 체육쌤 밑에서 배우니까 배구가 너무 좋아졌어요.주위에서는 잘한다고들 해주세요. 그냥 어리니까 해주시는 말같기도 하지만요. 배구 선수로 진로를 바꾸기엔 늦은 거죠?
중학 이후에 시작해서 프로가 되는 경우는 딱 한가지 밖에 없음.
일반인 평균보다 20~30cm 이상 큰 장신인 경우...
질문자님 학교에서 공부 젤 못하는 애가, 구구단도 잘 못외우는 애가 과학고 가고 서울대 의대 가는 것 보다 어려운 일입니다.
선출 선생님? 그 분이 이런 이야기는 안해주는 모양..
진짜 선수로서 가능성이 있고 될거 같으면 본인 선수 시절 감독 코치, 선배 후배중 지도자 하는 사람에게 소개해주고 연결해줄것... 근데 그런거 없죠? 그냥 일반인 치고 괜찮은 수준인겁니다.
전문 학생선수(엘리트)를 우습게 보면 곤란합니다.
전문과정(엘리트)인 초등 6학년 여학생이 스포츠클럽 뛰는 남자 중3 오빠들을 쳐바릅니다.
당장 질문자님이 옆 학교 중3 고1 남자들 중에 배구공 좀 만져봤다는 오빠들 쳐바를 자신 있나요? 그걸 질문자님보다 더 어린 6학년 여학생이 합니다.
그런 애들이 중1 되어선 언니들에게 밀려 벤치만 지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