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최근에 전역하고 백수인 23살입니다대학교는 아직 못들어간 상태고..나이로 5수째인데혼자 문제는 잘 풀어도 시험은 망쳐서 원하는 대학교도 못가고 제가 너무 한심합니다어떻게 혼자 문제 풀땐 모의고사도 사설도 2등급은 나오는데수능날엔 4등급 성적이 될까요..맨날 이렇게 전전긍긍하다보니 인생 진로도 잡히지 못했습니다제가 학원이나 그런건 안다니지만 매일 히키코모리처럼 집에서만 살다보니 식비만 축내는거같아서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대학교가 인생을 좌지우지할 요소가 전혀 아닌데보상심리때문에 나는 n년째 공부했으니까 이정도 급간 대학교를 기대하니 적당하게 못보면 또 시험 보고 그게 반복돼요..저도 이제는 지쳐서 시험을 못봐도 4년제면 어디든 가야겠다 싶어서 이제 끝내려는데 앞으로 인생 생각해보면 너무 깜깜합니다오죽하면 군대 부사관이나 장교 임관할까 싶기도 하고 막상 잘하는것도 없고 사람이 재밌거나 외향적이지도 않고주변 애들보면 취업을 이미했거나 대학교 졸업반인데 저만 아직도 고3인거같아요조언좀 부탁드립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