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재학생입니다. 상대는 동갑이고 진짜 개잘생겼어요. 제가 얼빠여서 보자마자 반했는데 접점이 하나도 없어서 인사도 못하고 있는 상황. 주변 친구들도 걔 아는 애들 별로 없고, 얘가 지들 잘난거 알아서 나대고 다니는 애들이랑은 아주 조금 차이가 있긴한데.. 친구들은 그냥 다 포기 하라고 하고 저는 또 마음이 맘대로 안되고, 제가 인스타를 어떻게든 알아놨는데 아는 친구가 없어서 모르는 사람인 채로 인스타 팔로우를 걸었는데 하루 지나도 안받아서 그냥 끊었어요. 새친구한테 이 얘길 하니까 그 남자애 길에서 개이쁜 여자랑 걸어가는걸 봤대요. 그래서 좀 마음 접을 생각도 있는데 또 아직 좋아한지 며칠 안되어서 그냥 많이 서툰것 같기도 하고… 연애 잘하는 친구는 그냥 좋아하는거 소문 내고 긍정이면 직진, 부정이면 자신은 모르는 일이다라며 발뺌 하라고 아이디어를 줬는데 다른 얘들은 미쳤냐며 걔 입장은 생각 안해봤냐고 부담 엄청 가질거라고 그냥 포기 하라네요.. 물론 친구들은 걔한테 관심도 없고 워낙 눈에 잘 안띄는데 또 인물은 훤해서 한번 보면 100000000000번 생각나고.. 얘 때문에 수행평가도 제대로 못했어요. 이름 알아내려고 야자 하기 몇시간 전에 아무도 없는 걔 반에 가서 겨우 알아내는데… 스토커 같다내요 애들이.. 제가 미친년인가요. 애초에 그냥 호감이면 쉽게 포기 할텐데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어서… ㅜㅜ 조언 좀 주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