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한지 2주 된 남자애가 있어요 상대는 제 얼굴을 스쳐지나가듯 봐서 몰라요 (소개받은 건 아니고 같은 학굔데 제가 먼저 팔 걸고 연락시작했어요)근데 인스타 디엠으로 연락하는데 연락한지 얼마 안 돼서 얘도 선연락하기 시작하더니 공감도 원래는 스마일이었는데 하트로 바뀌고 애교체도 쓰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여행 갈 때도 비행기 타자마자 연락해주고 집 올때도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연락해주고 그랬어요 근데 가족여행을 해외로 갔는데 일주일 동안.. 그 동안 얀락을 먼저 한 번도 안 해줬어요 그래도 잠깐은 해줄것 같았는데ㅠㅠ 그래도 연락하니까 "중간에 연락하려고 했었는데ㅠㅠ"이러긴 하더라고요 그리고 같이 밥약속도 잡긴 했어요 제가 먼저 만나자고 했고 얘가 좋아 ㅎㅎㅎ 이러더라고요 다음에 또 일본 여행 가는데 그땐 또 제가 초콜릿 좋아한다고 하니까 초콜릿 사온다고 하더라고요 글구.. 얘가 학원이 너무 빡세서 10시간 넘게 학원에서 살다가 폰도 제출하고 오전에 일찍 가서 밤 10시 넘어서 집 오는 애인데.. 오늘따라 대화를 좀 끝내려는 기분이고 저만 질문하고 이어가는 것같았어요 처음으로ㅠㅠ.. 원래는 할말 없으면 인형 뽑았다면서 사진도 보내주고 넌 뭐하고 있었냐는 식으로 되묻기 해줬는데ㅠ 그래도 바빠서 거의 기절할거 같은거 잘 아니까 이해는 하는데ㅠ 넘 헷갈려요.. 그래도 얘가 학원 쉬는시간도 있거든요친구들이랑 이 남자애랑 소꿉친구인 애도 200% 썸이라는데 헷갈리게 굴어요.. 저한테 마음이 있는걸까요ㅠㅠ 썸남?이 너무 착하고 순해서 더 헷갈리네요(무조건 남자가 얀락을 해야한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절 좋아한다면 먼저 연락해줄만 한데 애매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