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시험 긴장 / 찍는 법 안녕하세요 곧 기말을 앞둔 중3입니다..솔직히 제가 수학을 못하는 편은 아니에요.
안녕하세요 곧 기말을 앞둔 중3입니다..솔직히 제가 수학을 못하는 편은 아니에요. 제 문제는 항상 평상시에는 학원에서 풀때 다른 애들보다 점수가 잘 나오는데 학교에서 시험보거나 학원에서 정식 테스트 매달 볼때나 그럴때는 제가 점수가 훨씬 덜 나와요.. 제가 긴장을 너무 많이해서 그런것도 있는 것 같고 킬러문제도 저는 진짜 엄청 집중해서 풀어도 결국엔 찍은 애들이 맞고 저는 틀리는 경우가 많거든요ㅠㅠ 시험 찍는건 도대체 어떻게 하는건가요..그리고 긴장 푸려면 도댜체 뭘 해야하죠…
곧 기말고사를 앞두고 이런 고민을 하는 중3 학생이라면 정말 힘들겠네요. 평소 실력에 비해 시험 점수가 안 나오는 건 많은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이에요. 긴장 때문에 실력 발휘를 못 하고, 킬러 문제에서 좌절감을 느끼는 것도 충분히 공감됩니다.
긴장 완화 및 시험 울렁증 극복을 위한 방법
시험 긴장은 실력 발휘를 방해하는 가장 큰 요소 중 하나입니다. 다음 방법들을 꾸준히 연습해보세요.
규칙적인 수면 및 식사: 시험 기간이라고 밤새는 것보다는 규칙적인 생활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시험 전날 충분히 자고,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만으로도 컨디션 조절에 큰 도움이 됩니다.
시험 전 가벼운 스트레칭/심호흡: 시험 시작 전, 의자에 앉아서 간단하게 목이나 어깨를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하거나, 천천히 깊게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심호흡을 5회 정도 반복해 보세요. 몸의 긴장을 완화하고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자기 암시: 시험지를 받기 전이나 문제를 풀기 시작할 때, 속으로 "나는 잘할 수 있어", "연습한 대로만 하면 돼"와 같이 긍정적인 말을 반복해 보세요. 자신감을 북돋아 주고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시험 환경 시뮬레이션: 집에서 문제집을 풀 때도 실제 시험처럼 시간을 재고, 주변을 조용하게 만들어서 연습해 보세요. 실전과 유사한 환경에서 반복적으로 연습하면 실제 시험에서 긴장감을 덜 느낄 수 있습니다.
모르는 문제에 대한 태도 바꾸기: '이 문제는 꼭 풀어야 해!'라는 강박보다는, '모르면 넘어갔다가 다시 오자!'는 유연한 태도를 가지세요. 모르는 문제에 너무 오래 매달리면 시간 낭비가 되고, 다른 쉬운 문제까지 영향을 미 줄 수 있어요.
킬러 문제 공략 및 '찍기' 전략
킬러 문제는 단순히 실력뿐만 아니라 문제 해결 전략과 멘탈 관리도 중요합니다. '찍기'는 최후의 수단이지만, 이 역시 전략이 필요합니다.
킬러 문제 접근 전략:
문제 분석 시간 확보: 킬러 문제는 처음부터 풀려고 하기보다, 문제의 조건과 요구 사항을 꼼꼼히 읽고 어떤 개념들이 필요한지 차분하게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세요.
풀이 과정 시각화: 머릿속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노트에 필요한 정보들을 정리하거나 그림을 그려보며 풀이 과정을 시각화해 보세요.
유사 문제 반복 학습: 기출문제나 교재의 고난도 문제들을 반복해서 풀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슷한 유형의 킬러 문제들을 많이 접하고 풀이 패턴을 익히면 실전에서 당황하지 않고 접근할 수 있어요.
오답 노트 활용: 킬러 문제는 특히 오답 노트를 꼼꼼히 만들어야 해요. 단순히 정답만 확인하지 말고, '내가 왜 틀렸는지', '어떤 개념을 놓쳤는지', '어떻게 접근해야 했는지'를 자세히 기록하고 다시 풀어보는 연습을 꼭 하세요.
시험에서 '찍기' 전략 (최후의 수단):
시간 관리: '찍기'는 문제를 풀 시간이 정말 없을 때 사용하는 최후의 수단입니다. 모든 문제를 다 풀 시간이 없다고 판단되면, 과감히 남은 시간을 배분하여 풀 수 있는 문제를 먼저 풀고, 남은 문제들을 '찍기'로 넘어가야 합니다.
오답 소거법: 찍더라도 무작정 번호를 선택하는 것보다, 확실히 아닌 답안을 먼저 지워나가세요. 예를 들어, 5지선다라면 2~3개의 오답을 지우고 남은 보기 중에서 고르는 것이 정답률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자신에게 유리한 번호: 통계적으로 어떤 번호가 많이 나온다기보다는, 자신이 평소에 정답률이 높았던 특정 번호가 있다면 그걸 찍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진 않습니다.)
'절대 찍지 말아야 할 경우' 파악: 주관식이거나 감점이 있는 시험이라면 '찍기'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시험 규정을 미리 확인하세요.
긴장감과 킬러 문제 공포는 한 번에 사라지지 않습니다. 꾸준한 연습과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해요. 평소에 학원에서 잘 나오는 점수는 님의 실력이 맞아요. 그 실력을 시험장에서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위 방법들을 실천해 보세요. 곧 다가올 기말고사에서 좋은 결과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