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새벽에 출국하는데,제가 너무 좋아하고 아끼는 카메라가 고장났습니다.저한테는 사진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해주고 친구들이랑 가독들이랑 행복한 추억을 남겨준 첫사랑같은 존재에요. 수리비가 기계값만큼 나오더라도 이악물고 수리하고싶을 정도에요.엊그제 갑자기 렌즈가 뿌옇게 나오더니 수리 문의해조니 렌즈가 고장났다고 하시더라구요. 소니 사이버샷 (DSC-T7)인데, 부품이 없어 당장 수리를 못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오늘도 계속 수소문을 해봤는데 수리가 가능한 곳을 찾질 못했습니다.... 게다가 이젠 일요일이 돼서 소니 서비스센터도 찾아가질 못하는 상황입니다....정말 서비스 센타 샷다 깨고 들어가고픈 심정이에요.... 첫 해외여행에 꼭 데려가고싶은데 상황이 막막합니다.혹시 소니 사이버샷 오늘 수리 가능한 곳을 알고 계신분이 있으실까요? 알려주신다면 정말 감사히 여기겠습니다. 너무 간절합니다...

최초 출시기준으로 20년전 물건이고, 소니가 부품 공급을 중단한지도 오래되어서 방법이 없습니다.

동일한 T7을 구해서 맞바꿔 끼는 수 밖에 없어요. 그런데 멀쩡하다면 그냥 다른 T7을 사지, 굳이 뜯어서 수리하진 않겠죠.

T7보다 수십배 비쌌던 소니 DSLR도 부품 유지보수는 끝났기 때문에 알아서 하십시오(.)라는 마당에 T7은 뭔 수를 벌여도 답은 없겠죠.

어디로 출국하시는지 모르겠지만, 가져가서 해외에서 부품구해 고쳐볼 방법도 있겠으나.. 추천은 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