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랑 크게 싸웠어요 고2 여학생이고 부모님이랑 오늘 심하게 다퉜습니다.이전에 부모님께 제가 나중에 과외를
고2 여학생이고 부모님이랑 오늘 심하게 다퉜습니다.이전에 부모님께 제가 나중에 과외를 하고 싶다 이 말을 했었는데 그때 부모님께서 자기는 내 과외 선생님 찾을때 국민대는 쳐다도 보지 않았다는 말을 하며 크게 웃으셨습니다. 지금 제 성적으로는 국민대도 아슬아슬한데 그런 말을 하시면 저는 당연히 저를 비웃으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제가 부모님에게 그냥 그때는 서운했었다 이 말만 꺼냈습니다. 저는 부모님이 분명히 잘못된 말을 하셨다고 생각을 했고 저는 상처 줘서 미안했다는 이 진심만 듣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은 공부 이야기를 꺼내시더니 자기는 공부 억지로 시킨 적 없다, 니가 예민해서 그렇게 들은 거다, 하기 싫으면 때려 치워라 식으로 소리를 지르시며 감정적으로 대답하셨습니다. 이 말을 들으니정말 제가 지금 공부를 왜 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학교 때까지도 그림 그리며 입시 준비를 해왔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꿈도 접고 공부를 해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저는 왜 제가 원치도 않는 공부를 하고 부모님께 학원비를 부담시켜야 하며 꿈마저 접어야 하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그냥 남들 다 공부하니깐, 부모님이 내가 좋은 대학에 가는 걸 원하시니깐 공부했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이 대학을 자신은 강요한 적 없다며 화를 내시니 이제는 제가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시험도 이제 4일 남았는데 제가 너무 한심합니다. 부모님이랑 대화를 해야한다면 어떻게 해야할지, 공부를 포기한다면 어떻게 해야할지, 공부를 지속해야 한다면 제 마음을 어떻게 다잡아야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부모님의 발언은 결국 본인이 국민대를 초과하는 상위권대학,,
즉 예를 들어 성적이 안되어 지방으로 내려가야 하는 상황이 만들어진다면 거부감을 표현할
다만,, 공부, 글쎄요 그게 단순히 부모를 위해서 해야하는 대목일까요?
본인이 부모를 위해 공부를 했고 부모가 그렇게 말을 하니 공부를 할 이유가 없다고 포기하겠다고 고민을 한다는,,, 왜 그 이유가 부모인가요? 결국 그 부모가 본인인생을 책임져주는것도 아닌데
당장 부모를 위해서 했는데, 결과적으로 이 시점에 부모가 책임을 공감을 해주나요? 안해주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