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처럼 불평등한 나라였으면 태어날 때부터 운명이 정해져서 오히려 무한경쟁의 압박으로부터 자유로워지니까 좀 더 편안하고 행복하게 자살도 안하고 아이도 많이 낳으면서 살 수 있지 않을까요? 게다가 유럽은 선진국이니 복지만 타먹어도 잘살 수 있습니다우리나라는 사실 너무 평등한 게 문제거든요너무 평등하면 이론적으로는 더 좋아지지만, 현실은 오히려 너무 평등하니까 남들보다 더 높이 올라가려고 무한경쟁을 하게 됩니다옛날에는 그래도 무한경쟁 덕분에 높게높게 올라갈 수 있었는데, 요새는 무한경쟁을 해도 현상유지만 되니까 무한경쟁의 이점이 거의 사라졌어요단점밖에 없는 겁니다물론 태생적으로 '사냥꾼 기질'을 타고난 소수의 사람들에게는 한국이 적합하겠지만, 대다수 소시민들에게는 유럽처럼 아예 넘사벽으로 불평등해서 태어날 때부터 운명이 정해져서 오히려 다 내려놓고 편안하게 사는 삶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해요어차피 대다수 소시민들은 한국이나 유럽이나 높이 못올라가는 건 똑같은데, 차라리 마음 편하게 사는 쪽이 더 낫죠소시민 기질을 가지고 있는 대다수 사람들은 걍 하던데로 소시민의 옷을 입고 편안하게 사는 게 베스트입니다억지로 맞지도 않는, 소수에게만 치수가 맞는 사냥꾼의 옷을 입히려고 하니까 다들 ㅈ살하고, 우울증 걸리고, 애도 안낳고, 가정이 파탄나고, 비교하다가 정신병 걸리는 겁니다소시민 기질을 가진 사람에게 강제로 사냥꾼의 옷을 입히려고 하는 건 엄연히 정서적 폭력입니다 그리고 어차피 평등평등 떠드는 인간들 특징이 공부도 못하고 노력도 안해서 한국을 가든 유럽을 가든 성공 못하는 건 똑같을 텐데, 뭔놈의 평등평등 떠들어대는 건지 원...어차피 그런 인간들은 어딜가나 성공 못하는 건 똑같을 텐데 걍 유럽에서 정신건강이라도 챙기면서 사는 게 훨 낫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