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최근에 한 대학 실기 시험을 처음으로 나갔어요… 입시 미술 시작한 지 겨우 3개월 정도 된 채로 나간거라 자리에 앉아서 스케치, 채색 조금 하고 나왔는데 남들보니까 엄청엄청 잘하더라고요 다 또래인데 진짜 전문가 같고… 물론 이번 경험 삼아 나간 저와 달리 다른 사람들은 상을 받으려 노력했겠지만 뭔가 좀 마음이 싱숭생숭 하더라고요??내가 저렇게 그리고 실기를 봐서 대학을 갈 수 있을까… 요런… 뭔가 갑자기 먹먹하고 흥미가 떨어졌다고 해야하나? 선생님이 경험삼아 가보라고 하신거라 그냥 앉아서 남들보는 동안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아무것도 못하고 너무 뒤떨어지니까 잠깐 그런 생각이 든걸까요? 그냥 기분이 안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