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가 되지 않아보이는 오래된 곳에 몇개의 수조가 있었어요. 제 앞에 있던 것은 가로 5미터 세로는 두배가 넘어 보이는 크기로 수족관 보다는 작은데 그 앞에 서 있을 때 거대하게 보였어요.시야가 몇번 전환되었는데요. 바퀴벌레를 매달아서 낚시를 했어요. 역시나 물고기가 안잡히더군요. 그러던 중 작은 돌돔이 수면에 떠 있는 듯 보여 큰 손수건을 던져서 잡았습니다. 고급 어류라서 기뻤어요. 그때 수조를 가득 채울만한 거대한 돌돔이 나타나서 몇번이고 저를 향해 부딪쳤어요. 저는 새끼를 놓아주었고 공격이 멈추었지만 바다 아래에서 올려다보았을때 두 돌돔은 아래에서 상어가 입을 벌리다가 위에서 나타난 고래가 큰 입으로 단숨에 두 돌돔을 빨아들였고 이어 상어도 잡아먹었습니다.저는 기쁨과 두려움을 느꼈고, 애써 풀어준 돌돔이 먹히는 장면을 보곤 탄식이 나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