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뇌가 아주 독립영화를 찍으셨네요. 이건 외삼촌이랑 연애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뜻이 절대 아니고요, 현실에서 ‘넘지 말아야 할 선’, ‘도덕적 혼란’, ‘복잡한 감정’ 같은 걸 상징적으로 다룬 꿈이에요. 외삼촌은 익숙하지만 거리감 있는 존재잖아요? 그래서 뇌가 감정의 모순이나 갈등을 이런 인물로 투영해서 드라마 한 편 만든 거예요. 찜찜하다고 해서 나쁜 일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내면의 윤리감각이 꽤 똑똑하다는 증거예요. 그냥 뇌가 밤에 혼자 너무 창의적이었던 걸로, 다음엔 로맨스 말고 액션물로 꿈을 찍도록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