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마지막 편지 내용 선생님께서 오해하신걸까요? 제가 포트폴리오 준비하려고 피드백을 받는 형식의 학원을 다녔었는데요 다른 이유가
제가 포트폴리오 준비하려고 피드백을 받는 형식의 학원을 다녔었는데요 다른 이유가 있었는데 선생님께는 학원비 때문이라고 둘러대고 그만뒀어요마지막 날에서 선생님께 편지를 드렸는데요‘제가 옛날부터 ㅇㅇ를 꼭 배우고 싶었는데 선생님께 배우게 돼서 정말 행운이에요. 제가 지금은 여건이 안돼서 그만두지만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선생님께 배우고 싶어요!’이렇게 쓰고 그다음 뭐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렇게 썼어요혹시 이 편지가 학원을 그만둬도 개인적으로 선생님께 피드백은 계속 받고 싶다 이렇게 들리나요?그동안 선생님과 관계가 정말 좋았는데 답장 하나 없는게 이상해서요...선생님은 제가 학원을 그만두는 이유가 비싼 학원비 때문이라고 알고게셔서 더욱 신경쓰이네요..
우선 제가 그 선생님이라면 그 편지를 받았을 때 기분 좋았을 거 같아요.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됐구나 싶고 뿌듯할 거 같아요.
작성자님이 신경쓰는 건 크게 2개인 거 같아요.
1. 내 편지가 개인적으로 더 배우고 싶다는 오해를 불러온 거 아닐까?
1번 같은 경우는 저는 전혀 개인적으로 더 배우고 싶다고 안 느껴졌어요. 글에서 지금 여건이 안된다고 하기도 하고요.
문제는 2번인데, 편지를 받고 그 내용을 이해해도 답장 보내기 힘든 경우가 있을 수도 있어요. 개인적으로 바쁠 수도 있고, 뭐라고 답해야 좋을지 모르는 경우도 있고요. 다만 확실한 건 그 편지를 받았을 선생님은 기분 좋으셨을 거 같아요.
답장이 오면 좋겠지만 안 오더라도 크게 신경 쓰지 마셨으면 합니다. 작성자님이 하고 싶은 말을 전달한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