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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아빠가 제 성적가지고 대놓고 뭐라해요 저는 지금 고1인데요 오늘 중간고사 성적표 나와서 어쩔 수 없이
저는 지금 고1인데요 오늘 중간고사 성적표 나와서 어쩔 수 없이 보여줬는데 집에 퇴근해서 오자마자 제 성적표 보고 영어 하나만 잘 보고 다 꽝이래요 꽝은 아빠가 자주 쓰는 비하발언이에요. 그리고 최악이래요 막 화내면서 말하는 것도 아니고 자꾸 폄하해요 그리고 이 성적이면 대학교를 어디가려나 이래요 혼잣말도 그렇게하고 저한테도 그렇게 말해요 저번에 3모 봤을때도 다 꽝이라고 그러고 이 점수면 대학을 못간대요 저는 솔직히 시험을 잘 봤다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제가 공부를 제대로 안한 것도 아니고 이제 고1인데 중학교 때부터 내내 점수 잘 받다가 가끔 80점대 받으면 그때도 막 못봤네 B나오겠네 이래서 그때도 짜증났는데 계속 그러니까 나도 공부 열심히 했는데 점수 못받은 내가 세상에서 제일 속상하지 아빠가 제 점수에 대해서 다시 못본걸 떠올리게끔 하니까 막 너무 화나요 아니 공부 안하는 애들이 그렇게 받아왔을 때 부모가 그렇게 말하는거면 모르겠는데 저 공부 열심히 하고 수업도 잘 들어요 근데 아빠가 그러니까 제 성적이 그렇게 잘못했나 싶어요. 그리고 성적이 그닥 좋지는 않지만 어쩔땐 제 나름대로 마음에 드는 과목 점수가 있어도 아빠가 그렇게 말하면 막 엄청 우울하고 속상해요. 언니도 갓반고 나와서 아빠가 엄청 기대했는데 재수하고 그닥 유명한 학교 안갔거든요 그래서 자기 마지막 희망이라고 장난식으로 말하고 엄마처럼 간호사나 되라고 자꾸 아빠가 제가 됐으면 하는 직업 권유하고 부담스럽게해요. 저는 지금 되고싶은게 따로 있거든요 그 직업 말해줘도 별로 마음에 안들어하고 자꾸 다른쪽으로 관심 돌리려고해요. 아니 왜그러는걸까요 사실 저나 언니나 둘다 아빠 싫어해요 이런 성적 압박 말고도 다른 성격문제가 많은 사람이어서요.제 아빠정도면 평범한 편인가요? 평범한 편이면 저도 그냥 낙담해하지 않으려고요. 제일 궁금한게 요즘 부모님들 다 제 아빠같이 성적에 대해 압박하시고 비하해서 자녀 자존감 다 깎아먹나요?
아빠의 반응이 평범하다고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일부 부모들은 자녀의 성적에 대해 지나치게 압박하거나 비판적인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있어요.
하지만 모든 부모가 그렇지는 않아요.
어떤 부모는 성적보다는 아이의 노력과 성장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응원하는 방식으로 소통하죠.
아빠가 성적을 강하게 평가하는 이유는
아마도 당신의 미래를 걱정하거나 기대가 커서일 가능성도 있지만
기대가 너무 지나치면 자녀의 자존감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조절이 필요합니다.
시험 성적은 단순한 숫자일 뿐,
질문자님의 능력이나 가능성을 전부 정의하는 기준이 아니에요.
지금처럼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면,
원하는 목표를 향해 충분히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응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