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는 올해 재혼을 앞두고 있는 엄마입니다. 요즘 제 마음이 많이 무겁고 걱정이 큽니다. .최근 들어 아들이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친구와 사소한 일로 다투거나 수업 시간에 산만하게 행동해 선생님께서 여러 번 연락을 주셨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적응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점점 그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는 것 같아 걱정이 커졌습니다. 특히 핸드폰을 많이하고, 한시도 가만있지 못하고 어떤땐 무기력해 보이기도 하고, 학교에서는 괜한 일로 화를 내거나 수업에 집중하지 않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고 해서 혹시 ADHD 증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사실 아들에게는 이번 재혼이 인생에서 두 번째로 큰 변화일지도 모릅니다. 이전의 가정 환경 변화도 있었고, 그 과정에서 마음이 불안정해진 시간이 분명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아이의 감정을 온전히 받아주고 지켜주고 싶었지만, 때로는 제 생활과 감정이 버겁게 느껴질 때도 있었습니다. 그동안 표현하지 못한 불안과 긴장이 아이의 행동으로 나타나고 있는 건 아닌지 제 탓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학교 선생님께서도 “아이가 요즘 많이 예민해 보인다”며 필요하면 상담이나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다고 권유하셨습니다. 저도 그 말에 동의하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ADHD라는 단어만 들어도 솔직히 겁이 나고, 혹시 진단이 나온다면 아이가 낙인찍히지는 않을까 걱정도 많이 됩니다. 저는 아들이 앞으로 안정적이고 행복한 아이로 자라길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 저는 무엇을 먼저 해야 할까요? 아이의 행동이 단순히 변화에 대한 적응 문제인지, 아니면 ADHD 같은 발달·정서적 어려움인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확인하고 싶습니다. 아이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방법과 방향을 알고 싶습니다.수원에서 아이를 정확하게 파악해 상담해주고, 양육 코칭도 받을 수 있는 센터 알고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실제 경험 있으신 분들 의견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