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때 반에서 단체로 아이큐검사를 했습니다지금도 알고 지내는 친구고 그때 짝이었는데 그 친구가 아이큐 40이 나왔었죠선생님이 40은 말이 안된다고 그 정도면 침팬치보다 낮다면서 다시 그 친구만 불려서 다시 테스트를 했고그러니까 80몇인가 나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선생님에게 경계선이라는 소리를 들었죠이걸 이 친구는 별 대수롭지 않게 저에게 말했습니다고등생땐 서로 다른 학교에 진학했는데도 같은 동네 사니까 계속 친구로 지냈고 그때 다시 이야기 하다 자기가 알고보니 경계선이 아니라고 90이 조금 넘는 정상인이라 하더군요?그러다 그 친구가 반에서 중하위권 성적이었는데 이러다간 대학도 못가고 자기 적성도 몰라서 뭘 하고 싶은거도 잘 하는게 뭔지도 몰라서중견기업이나 공무원을 생각중이라더군요그래서 최소 인서울권 대학에 진학을 생각한다고만약 떨어지면 지방대나 전문대 갈 바에 20대 초반부터 컴퓨터 관련 일이나 현장직 기술을 배우고 싶다고자주 하던 게임도 거의 안하고 맨날 PC방 같이 가던 저하고도 자주 안만나기 시작했었죠 공부해야한다고결국 반에서 상위권 성적을 내더군요? 무슨 특히 과학과목이 반에서 1등을 했습니다그런데 이 친구 말론 자기는 아이큐 검사테스트지 내용이 대부분 전혀 이해가 안갔는데 90이 넘어서 의아했고자기가 가장 이해 안가고 가장 관심없고 못한다고 생각하는 과목이 과학인데 그게 점수가 가장 높게 나온 것도 이해가 안 간다더군요그냥 단순 암기했을 뿐이고 기대도 안한 과목이었다고....결국 인서울 하위권 대학에 갔는데 어찌 어찌 해서 대기업 취직지금 애 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이 친구 일단 경계선은 절대 아니겠고 아이큐 90 초반대도 아닐수도 있겠죠?지능 검사라는 게 정말 정확도가 높은 게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