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승절과 한국 국회의장 1. 중국 전승절이 뭐 하는 날인가요? 단어로 보면 전쟁의 승리를
1. 중국 전승절이 뭐 하는 날인가요? 단어로 보면 전쟁의 승리를 기념하는 날 같은데 맞나요? 맞다면 무슨 전쟁의 승리를 기념하는 날인가요?2. 한국의 국회의장은 거기에 왜 참석을 하는건가요?
중국 전승절은 1945년 9월 3일, 일본 제국이 패망하면서 끝난 제2차 세계대전에서 중국이 연합국으로써 승전국이 된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중국에서는 이 전쟁을 ‘항일전쟁’이라고 부르며, 그 승리를 기념하는 국가 기념일로 삼고 있어요. 2015년에는 전승 70주년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을 열기도 했습니다. 쉽게 말해 “중국이 일본에 맞서 싸워 이겼다”는 역사적 기억을 강조하는 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국회의장의 참석 이유는 우리 역시 일제강점기를 겪었고, 일본의 패망과 함께 해방을 맞이했기 때문에 지구를 위태롭게 한 ‘반파시즘 전쟁 승리’라는 큰 틀에서 같이 힘을 합쳐 파시즘에 맞서 싸운 역사적 공감대가 있습니다. 또한 외교적인 차원에서 안보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중국과의 협력을 중시한다는 메시지를 주기 위한 상징적인 행보이기도 합니다. 국회의장은 국가 의전 서열 2위의 고위직이라, 참석 자체가 한국이 중국과의 관계를 존중한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정리하면, 전승절은 일본 패망과 항일전쟁 승리를 기념하는 날이고, 한국 국회의장 참석은 역사적·외교적 의미를 담은 행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