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구요 지금 50일 며칠 남기고 있어요 아니 연애초반에는 연애가 1순위고 모든게 다 설렜는데 요즘에는 그런게 하나도 없어요ㅠ 애가 좋은 사람인건 아는데 제 마음이 그런지를 잘 모르겠어요 정이 한번 털리면 확 털리는 편인데 남친한테 ‘진짜 왜저러지’ 라고 생각들 때가 잦아요 그리고 뭔가 대하기가 좀 귀찮아요 좋아하는 건지 아닌지도 잘 모르겠고 ㅠㅜ 제 마음도 모르겠고 엉망진창이네요 연애 전에는 시간 갖는건 다시 시작할 준비를 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하고 보니까 끝내는 걸 준비하는 시간같이 느껴져요 얘랑 계속 연애를 이어나가는게 맞나 싶고 심지어 같은반이라서 ㅠㅜ 너무너무 불편할 것 같은데.. 얘를 놓치기엔 진짜 좋은애인 것 같아요 쓰레기장 같은 제 마음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