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럼증이 저번 일요일부터 시작되어 2주 가까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단순 순간적인 어지러움이 아닌 24시간 어지러움인데,코끼리코 돌고 하는것처럼 빙글빙글 어지러운 느낌이고 심하면 똑바로 걷지 못하고 한쪽으로 몸이 기울면서 중심을 잡기 힘들고 쓰러질 듯 합니다.머리를 가만히 고정시키며 소파에 기대어 앉아있거나, 침대에 가만히 머리고정시키고 움직일 땐 어지럽지 않습니다.다만 심하게 어지러움이 발생된 상태에서 눕거나 앉아도 바로 가라앉지 않는경우는 있구요,어쨋든 대체적으로 머리쪽에 약간의 움직임이 발생되더라도 어지러움이 생깁니다.오른쪽보다는 왼쪽으로 고개를 기울거나 누워서 왼쪽으로 돌려자면 오른쪽보다는 어지러움이 더 한 듯 하구요.전문의 진단이 필요하여 병원을 다녀왔습니다.동네 이비인후과 - 눈에 뭐 쓰고 간단한 검사와 함께 이석증 아니라고 진단.이석증 전문 이빈후과 - 이것저것 검사하면서 이석증 아니라고 진단정형외과 - 평소 목이 안좋아 혹시나 싶어 x레이 찍고 봤지만 목 쪽이랑 관련 없다고 진단신경과 - 앞서 전문병원에서도 이석증 아니라고 하니 전정회로쪽 검사 - 문제없음 / 자율신경계 검사 - 교감신경이 엄청 높게 결과나옴. 이로 인해 약물 치료 진행 시작했는데요, (2일차)확실한 원인이 아니고 약을 먹는다고 바로 효과가 나타나는것도 아니라 우선 약 먹으면서 경과를 봐야하는 상황이 답답하기만 합니다. 자율신경계 문제와는 다르게 어지러움이 진행되는건가 싶기도 걱정되구요.매일 매순간이 어지러움과 생활을 같이 합니다.순간적으로 크고 빠르게 앉거나 일어서기, 등 움직임이 크면 어지러움도 커지고,어제도 밤까지 앉아서 tv보고 하는등은 약간의 어지러움만 있고 큰 문제가 없어서 괜찮지만잠자기 전 잠시 큰 동작의 움직임으로 어지러움이 가라앉지 않은 상태로 잠을 잤더니만아침에 엄청난 어지러움으로 화장실도 못갈 정도였습니다.억지로 참고 서서 가만히 있어보니 어지러움이 가라앉으면서 지금은 일상생활도 할만은 하구요,단지 집 안에서만의 간단한 단순 생활이지 바깥생활은 쉽지 않습니다. 출근도 못하고 있어요.이대로 약을 계속 먹으면서 기다리기만 해야하는지시간 걸려도 큰 병원 가서 다시 검사해야하는지요?큰 병원들도 예약이 쉽지 않고 예약잡아도 재검사에 교수님 휴가에 2주는 더 걸리겠더라구요.뭔가 제가 더 알아보고 움직이면서 해야 할 게 있을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