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특성화고 1학년 학생입니다. 요즘 가장 큰 고민은 대학 진학과 제 미래입니다.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가능할지 의문이 듭니다.현재 내신 성적은 5등급제로 따졌을 때 2등급 중반 정도입니다. 공부에 크게 흥미가 있지도 않고, 정시로 대학에 가는 건 더더욱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디자인이라는 꿈을 놓을 수 없어, 3개월 전부터 입시 미술을 시작했습니다.그런데 막상 그림을 그려보니 재능이 없는 것 같아 고민이 커졌습니다. 다른 친구들에 비해 실력이 늘지 않는 것 같고, 내가 과연 계속 해도 될까? 하는 의심이 듭니다. 이대로 계속 입시 미술을 하는 게 맞는지, 과연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제가 지금 잘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대학에 가지 못하면 취업은 어떻게 해야 할지, 앞으로 뭘 해서 먹고살아야 할지 막막한 기분입니다. 꿈은 있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힌 것 같아 답답합니다.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