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별 했는데 아직 서로 좋아해요근데 장거리고 남자친구가 학업적으로 너무 바빠서 연락 조차 안될 거 같다고 하더라고요 울면서 잡는데도 미안하다고 하더라고요 상대방 조차 울면서 너무 좋아하는데 만나지도 못하고 연락도 못하기도 하고 공부 할 때 자꾸 제가 생각난다고 집중이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여유로워질 때까지 기다린다고 했는데 그럼 자기가 미안하고 계속 생각날 거 같아서 안될 거 같대요 어떻게 잊어야 할까요..? 오늘 학교도 못가고 있어요 너무 정신적으로 힘들거 같아서. 제가 운동하는 사람인데 이틀 뒤에 시합이에요 근데 이별로 인해 멘탈이 너무 나가버려서 제대로 할 수 있을 지도 모르겠어요너무 갑작스러운 통보라서 더 마음이 아픈 거 같아요사실 길게 만난건 아니었어요 한 달 좀 넘게 사겼지만 장거리치고 많이 만나고 짧지만 추억이 많았어요 제대로 사겨본게 처음이에요 첫연애그래서 더 잊기 힘든거 같아요 저만 너무 좋아했다면 모르겠지만 상대방이 만날 때 정말 잘해주고 서툴지만 표현 많이 해주고 저보다 좋아하는 티를 많이 냈어요. 전 저를 좋아해주는 사람 잊기가 정말 힘든 사람이거든요너무 바보 같고 쪼잔한 거 아는데 보고싶어요 너무학생 때 연애는 그렇게 깊은 감정이 안생길 거라고 생각해서 처음엔 가볍게 만난 거였어요 근데 계속 마음이 더 커져서 못보게 되면 너무 힘들었어요다시 연락 하고 싶어도 인스타도 메세지도 차단 당한 거 같아요사실 많이 바빠도 엄청 좋아하면 못헤어지잖아요. 근데 남자친구 부모님의 압박이 심해서 그랬던 거 같아요. 저 어떻게 해야 될까요. 쉽게 잊을 수 있을까요? 첫사랑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