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감정일 수 있습니다. 제가 몇 가지 꼭 필요한 이야기를 드릴게요.
조현병은 뇌 질환이지만, 꾸준히 치료와 관리로 안정된 삶을 살아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약물치료와 상담치료가 핵심이에요.
혼자 판단하지 마시고, 진단을 내린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와 치료 계획을 구체적으로 상의하세요. 약 부작용이 있거나 힘들다면 반드시 의료진에게 말씀드리셔야 합니다.
조현병 환자의 가족·친구·지역사회 지원 그룹이 많이 있습니다. 미국에 계시니, 워싱턴 주라면 NAMI Washington (National Alliance on Mental Illness) 같은 단체를 통해 상담·모임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약 꾸준히 복용: 증상이 나아져도 임의로 중단하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생활: 수면·식사·산책 같은 일상 리듬이 증상 안정에 큰 역할을 합니다.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글쓰기나 산책처럼 이미 하고 계신 활동이 도움이 됩니다.
주변 알리기: 가까운 가족(따님 등)과 상황을 공유해 두면 위기 시 큰 힘이 됩니다.
만약 환청·망상 때문에 자신이나 타인에게 해를 끼칠 것 같은 생각이 드시거나 감당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즉시 911에 전화하시거나 988 (미국 자살·위기 상담 전화) 로 연락하세요. 한국에 계실 때라면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 1577-0199) 같은 긴급 번호도 있습니다.
정리하면: 혼자가 아니고, 치료 가능한 병이며, 약물·상담·생활 관리로 안정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의료진과 꾸준히 연결되어 계시는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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