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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고등학생 치질 어떡해요 저 치질인가봐요!!!!!!!!!!!! 고2인데요 오래전부터 (거의 중1부터) 저는 의자와 한

어떡해요 저 치질인가봐요!!!!!!!!!!!! 고2인데요 오래전부터 (거의 중1부터) 저는 의자와 한 몸인 것마냥 매일같이 앉아있었는데요.. 올해 8월 말쯤에 거의 2주넘게 똥 안 싸다가 한번 싸고 그 뒤로 일주일? 정도 뒤인 9월 1일에 또 똥을 쌌는데, 그 날은 두번을 쌌어요. 근데 두번째 쌀 때 평소보다 좀 더 똥꼬가 아프길래 좀 찢어졌나보네~ 하고 피 조금 묻어날거 예상하고 닦았더니 엄지 손톱만하게 묻어나와서 처음에 생리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심란한 마음으로 다음날에는 설사를 했는데 피바다더라고요…….피가 후두둑 흘러나오고… 그리고 한 이틀 뒤에 또 똥을 쌌는데 그때는 피가 묻어나오는게 줄었고, 그 뒤로 똥 쌌을 때는 더이상 피는 묻어나오지 않았어요. 통증은 하나도 없었어요. 그때까지만 해도 현실도피하느라 항문 확인을 안 했었는데 얼마 뒤에 보니까 항문쪽부터 질 근처까지 길게? 약간 피부가 부어서 튀어나온 느낌? 뭐라 말해야할지 모르겠는데 말랑말랑한게 튀어나와있더라고요. 만져도 안 아팠고 진짜 피부처럼 그냥 말랑말랑했어요. 심지어 당기면 늘어나요그 뒤로 가~끔씩 가렵고 앉아 있다보면 가끔씩 진짜쪼금 따갑..?다는 느낌? 이 들고 크게 아프진 않아요 이번애 설사 했는데 피도 안 나왔고 이제 그냥 피는 안 나오는데 위에 증상만 있어요 치질이 꼭 피가 나오는건 아니라던데 피가 나오다가 더이상 안 나오는경우는 점점 괜찮아지고 있다는건가요 아님 피만 안 나오지 그냥 그대로인걸까요저는 수술을 정말 하고싶지 않아요. 그리고 병원ㅋㅋ…..하 저 여고딩인데 병원 가서 검사받는게 좋겠지만ㅠㅠ 싫어요ㅠㅠㅠㅠ 수술하라 하면 어카죠? 저 막 수술해야하는 4기 이런거면 어카죠?자가치료 하고 싶어요ㅠ자연적으로 없어지면 좋겠어요ㅠㅠ피가 났다가 안 나는데 이거 괜찮아지고 있다는 뜻 아닌가요? 거의 3주 된건데ㅠㅠㅠㅠ 좌욕은 사정상 못하고 샤워기 따뜻한 물 대서 좌욕 비스무리 하고 있긴 한데.. 학교 때문에 오래 앉아있구 미술학원에서도 오래 앉아서 그림 그려야 하는데ㅠㅠㅠㅠㅠ 왜 제게 이런 시련이?ㅠㅠㅠㅠㅠ 저 괜찮은걸까요? 약국에서 약 사먹을까요?ㅠㅠㅠ 하 너무 현실도피 하고싶어요 치질 걸렸다는게 너무 수치스러워요ㅠㅠ부모님한테도 피만 안 난다고 했지 뭐가 튀어나온 것 같다고는 안 했어요 ㅡㅠㅠ 전 아픈게 싫어요ㅠ 수술 아프잖아요!!!!!! 악!!!!!!!!!!!!!!!!!!!!!!!
말씀해주신 증상은 치질(치핵이나 치열)일 가능성이 있지만, 실제로는 변비나 설사로 항문 주위 혈관이나 피부가 일시적으로 부풀면서 나타날 수도 있어요.
피가 났다가 줄고, 지금은 통증이 거의 없다는 건 심한 단계는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대부분 초기에 잘 관리하면 수술까지 가는 경우는 드뭅니다.
도움이 될 수 있는 관리 방법은:
-변비/설사 피하기 (물 충분히 마시고, 섬유질 음식 섭취)
-오래 앉아있을 때 중간중간 자리에서 일어나기
-따뜻한 물 샤워기로 항문 주변 청결히 하기 (말씀하신 방법도 좌욕 효과와 비슷해요)
-약국에서 연고나 좌약을 구입해 쓰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음
하지만, 혹시라도 출혈이 계속되거나 덩어리가 커지고 통증이 심해진다면 꼭 항문외과나 대장항문과 진료를 받아보는 게 안전합니다.
치질은 수술만이 답은 아니고, 초·중기에는 약물치료와 생활습관 관리로 충분히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상태만으로는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수술해야 한다”는 단계일 가능성은 낮아 보여요.
다만 정확한 상태 확인은 결국 진료를 받아야 하니, 용기 내서 부모님과 상의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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