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과는 취업률이 높고 전문직이라는 인식이 강해서 수시에서도 경쟁률과 합격선이 매우 높은 학과 중 하나입니다. 내신 등급은 지원하는 대학의 수준(인서울/수도권/지방 국립대/지방 사립대), 전형 종류(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1. 학생부교과전형 (내신 성적이 가장 중요)

학생부교과전형은 내신 성적을 정량적으로 반영하는 전형이기 때문에, 내신 등급컷이 가장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인서울 및 수도권 주요 대학:

1등급 초중반 ~ 2등급 초반: 합격 가능성이 높은 구간입니다.

예: 한양대 (1.24등급), 고려대 (1.51등급), 아주대 (1.56등급), 이화여대/연세대 (1.63등급) 등 상위권 대학은 1점대 중반 이내의 매우 높은 내신이 요구됩니다.

가톨릭대, 성신여대, 가천대(학생부우수자) 등은 1점대 후반 ~ 2점대 초반의 내신이 필요합니다.

2등급 중반 ~ 3등급 초반: 수도권 내 다른 대학이나 일부 지방 거점 국립대에서 합격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을지대(의정부) 교과면접우수자 전형의 경우 2.50 등급대를 보이기도 합니다.

지방 거점 국립대학:

2등급 중반 ~ 3등급 중반: 지방 거점 국립대의 간호학과는 보통 2점대 중후반에서 3점대 초중반의 내신 등급을 형성합니다.

그 외 지방 4년제 대학:

3등급 중반 ~ 4등급 후반: 일부 지방 사립대에서는 3점대 후반에서 4점대 후반의 내신으로도 합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간혹 5등급대 합격자도 있지만, 이는 매우 드물거나 특정 전형의 경우입니다.

핵심: 학생부교과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유무, 반영 교과목 수(전 과목 또는 일부 과목 반영), 면접 유무 등에 따라 등급컷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능 최저가 높거나 반영 교과목 수가 적으면 내신 등급컷이 소폭 낮아질 수도 있습니다.

2. 학생부종합전형 (내신 외 비교과 활동 중요)

학생부종합전형은 내신 성적뿐만 아니라 학교생활기록부 전반(동아리, 봉사, 세특, 독서 등)의 정성적인 평가가 중요하게 반영됩니다.

내신 등급 범위:

1등급 중반 ~ 2등급 중후반: 일반적으로 가장 많은 합격자가 분포하는 구간입니다.

서울대 지균 1.50 등급, 연세대 활동우수 1.74 등급,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1.7 등급 등 상위권 대학은 여전히 높은 내신을 요구합니다.

성신여대, 삼육대 등은 2점대 중반의 내신을 보입니다.

3등급대: 비교과 활동이 매우 우수하고, 간호 분야에 대한 뚜렷한 관심과 노력을 생기부에 잘 드러냈다면 3등급대 학생도 합격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특히 지방 대학의 경우 3점대 중후반까지도 가능합니다.

4등급대 이상: 수도권 대학에서는 내신 4등급대 합격이 매우 어렵지만, 비교과가 정말 탁월하거나 특정 지역의 대학 또는 전형에서 간혹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 신한대 학종에서 4점대 합격 사례도 있음)

핵심: 학생부종합전형은 단순히 내신 숫자만으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간호 분야에 대한 진로 탐색 활동, 생명과학/화학 등 관련 교과에서의 우수성, 봉사활동, 리더십, 의사소통 능력 등 간호사로서의 역량과 잠재력을 보여주는 활동들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