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조사 に 문의 아래 문장에서 조사 に 를 사용하는 게 맞나요? 부모가 기뻐하시는 자녀가
아래 문장에서 조사 に 를 사용하는 게 맞나요? 부모가 기뻐하시는 자녀가 되고 싶다.親に喜ばれる子になりたい。親が喜ばれる子になりたい。親が喜ぶ子になりたい。→ 아니면 이 문장처럼 동사를 바꾸면 조사 が 를 쓰는 게 맞나요? 이유와 자세한 설명도 같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수동형(受身形)인 喜ばれる을 쓸 때는 타동사의 행위자를 가리키는 조사로 **「~に」**를 사용해야 합니다.
능동형(能動形)인 喜ぶ을 쓸 때는 “누가 기뻐한다”라는 주어를 나타내는 조사로 **「~が」**를 사용해야 합니다.
1. 「喜ばれる」(수동형, 受身) 구조와 조사 「に」
일본어에서 동사(특히 1단·5단 동사)를 수동형으로 바꾸면 ‘~(さ)れる’ 형태가 됩니다.
예) 喜ぶ → 喜ばれる, する → される, 食べる → 食べられる 등
수동문에서는 “행위의 주체(에이전트, agent)”를 나타낼 때 **조사 “~に”**를 씁니다.
ex) 私は先生にられた。(나는 선생님에게 야단맞았다.)
ex) 彼は先輩に仕事を手伝ってもらった。(그는 선배에게 일을 도와받았다. ← 엄밀히 말하면 겸손형이지만 구조는 비슷합니다.)
직역: “부모에게 기뻐 받는(=기쁘게 만들어지는) 아이”
자연스러운 해석: “부모가 기쁘게 느끼는(부모를 기쁘게 만드는) 아이”
主語(subject, 수동문의 실질적인 주어)는 “子(아이)”
“喜ばれる”라는 수동 동사가 갖는 “행위의 주체(agent)” 부분이 “親(부모)”이며, 이 행위자를 나타내는 말이 바로 **「親に」**입니다.
따라서 “부모에게(を) 기뻐받는(=부모를 기쁘게 만드는) 아이”가 바로 親に喜ばれる子가 됩니다.
따라서 「親に喜ばれる子になりたい」에서 조사 「に」 사용은 문법적으로 정확합니다.
2. 「喜ぶ」(능동형, 能動) 구조와 조사 「が」
일본어 능동문(평서문)에서는 주어(subject) 뒤에 일반적으로 조사 **「~が」**나 **「~は」**가 옵니다.
ex) 子どもはプレゼントを喜ぶ。(아이들은 선물을 좋아한다/기뻐한다.)
직역: “부모가 기뻐하는(=부모가 기뻐하게 되는) 아이”
부드럽게 해석하면, “부모가 기뻐할 만한 아이” 정도가 됩니다.
따라서 “부모가 기뻐하는 아이”라는 뜻이 되고, 조사로는 “부모”가 동작을 하는 주체이기에 **「親が」**가 적절합니다.
문자 그대로는 “부모에게 기뻐 받아지는(=부모를 기쁘게 만드는) 아이가 되고 싶다.”
‘수동태 수식’: “나는 (아이) → 부모에게 기뻐받는다(행위를 당한다).”라는 시점.
살짝 “부모가 먼저 기뻐하는 상황이 생겨야 한다”는 뉘앙스를 풍기기도 합니다.
표현이 부자연스럽지는 않으나, 일본어에서는 현실에서 누군가를 수동으로 “喜ばせる/喜ばれる” 상황보다는 능동 어형(親が喜ぶ)이 더 많이 쓰이는 편입니다.
문자 그대로는 “부모가 기뻐하는 아이가 되고 싶다.”
‘능동체 수식’: “부모(주어)가 (능동적으로) 기뻐하는 대상(=아이)”이라는 단순하고 자연스러운 구조.
“부모가 기뻐할 만한 아이가 되고 싶다”라는 의미가 직관적으로 전해져서, 일상회화나 글에서 더 자주 사용됩니다.
親が喜ばれる子になりたい는 문법적으로 틀린 표현입니다.
이유: “喜ばれる(수동형)”에 행위 주체(=agent)를 표시하려면 “~に”가 와야 하고, “~が”는 “능동형 주어”에서만 쓰입니다.
즉, “수동문(喜ばれる) + 주체를 나타내는 조사” 조합으로는 **「親に喜ばれる」**이지, **「親が喜ばれる」**가 아닙니다.
“親が喜ばれる”처럼 쓰면 “부모가 기뻐함을 당한다(≒부모가 누군가에게 기뻐짐을 당한다)”처럼 읽혀 버리는데, 논리적으로 어색하죠.
4-1. 수동 표현이 필요하다면 → 「親に喜ばれる子になりたい」
의미: “부모에게 기뻐받는 아이가 되고 싶다.”
友だちに笑われるのではなく、友だちに喜ばれる人間になりたい。 (친구에게 비웃음을 사는 사람이 아니라, 친구에게 기뻐받는 사람이 되고 싶다.)
4-2. 능동 표현이 더 자연스럽다면 → 「親が喜ぶ子になりたい」
의미: “부모가 기뻐하는 아이가 되고 싶다.”
先生が褒める生徒になりたい。(선생님이 칭찬하는 학생이 되고 싶다.)
みんなが笑うようなジョークを言いたい。(모두가 웃을 만한 농담을 하고 싶다.)
4-3. “부모를 기쁘게 한다”를 더욱 직설적으로 표현하고 싶다면
해석: “부모를 기쁘게 하는 아이가 되고 싶다.”
이때는 **타동사「喜ばせる」(시키다·만들다)**를 사용했고,
행위의 대상(=부모)을 나타내는 조사로 **「親を」**를 씁니다.
見返りを求めずに、周りの人を喜ばせる行動をしたい。(보답을 바라지 않고 주변 사람을 기쁘게 하는 행동을 하고 싶다.)
5. 왜 “親に喜ばれる子→○”, “親が喜ばれる子→×”인가?
수동형 동사(受身形)에서는 “누가(誰に) 그 행위를 한다”를 나타낼 때 “~に” 가 옵니다.
“親に喜ばれる” → “부모에게 기뻐받다(=부모가 나를 기쁘게 느끼다)”라는 구조.
능동형 동사(喜ぶ, する,食べる 등)의 “주어”를 표시할 때 쓰는 조사입니다.
수동형에 “가”를 쓰면, 그 수동문의 실질적 주어(행위를 당하는 대상)가 아니라, 마치 그 수동문의 ‘행위를 받는 쪽’이 행위 주체처럼 되어버리는 오류가 생깁니다.
예: 「親が喜ばれる」라고 쓰면, 읽는 사람은 “부모가(주어) 어떤 누군가에게(≒행위를 하는 쪽) 기뻐함을 당한다”라고 해석될 가능성이 큽니다. 논리적으로 어색하죠.
“수동형” + “행위 주체” 조합이라면 「~に」
“능동형” + “주어” 조합이라면 「~が」 혹은 상황에 따라 “~は”
親に喜ばれる子になりたい → 수동형(受身形)+행위 주체 표시(に) → “부모에게 기뻐받는(=부모를 기쁘게 하는) 아이가 되고 싶다.”
親が喜ぶ子になりたい → 능동형(能動形)+주어 표시(が) → “부모가 기뻐하는 아이가 되고 싶다.”
親が喜ばれる子になりたい → ✕ (수동형 “喜ばれる”의 행위 주체는 “に”여야 하기 때문)
필요하다면 더 직설적인 형태로 親を喜ばせる子になりたい (“부모를 기쁘게 하는 아이가 되고 싶다”)라고 해도 됩니다.
이처럼 일본어에서는 “수동형”과 “능동형”마다 행위 주체・피동 대상에 쓰는 조사가 엄격히 구분되니, 문장을 만들 때
“~가 ~당하다(수동)”에는 “agent に + 수동형 동사”
“~가 ~하다(능동)”에는 “agent が + 능동형 동사”